13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유엔사 소속 헬기를 타고 수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 응급의료센터로 옮겨졌다.
곧바로 외상환자 수술실로 옮겨진 이 병사의 건강 상태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발견 당시 이 병사는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은 중증외상치료 전문의이국종 교수가 집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총상을 입고 우리나라로 옮겨진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다.
현재 북한군 병사가 치료 중인 수술실 주변에는 군 관계자와 경찰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아주대 병원 관계자는 "군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귀순 병사는 이날 오후 3시31분께 군사분계선(MDL) 남측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진 채 우리 군에 의해 발견됐다.
합참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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