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사회적 참사법 표결 망각, 서면 찬성서 제출"

기사등록 2017/11/24 15:08:47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헌법재판소장(이진성) 임명동의안에 대한 투표를 하고 있다. 2017.11.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헌법재판소장(이진성) 임명동의안에 대한 투표를 하고 있다. 2017.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24일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 참사법)'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사회적 참사법 공동발의를 철회하기로 해서 부결이 염려가 돼 전광판의 빨간불을 체크하다가 정작 제가 표결을 하는 것을 망각했다"고 사과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본회의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옆 좌석 정동영 의장에게 박수를 치자 제안하고 박수를 치다보니 표결 결과에 제가 기권처리 돼 사무처 직원에게 서면 찬성서를 서명해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월호 가족과 가습기 피해가족 및 관계자들께 늦은 처리에 사과를 드린다"며 "저에게 많은 충고와 길을 주신 유민아빠 유경근 선생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필요하면 언제나 연락주시라 했다. 빨간 반대표! 적폐세력"이라고도 말했다.

  신속처리 안건인 사회적 참사법은 이날 오전 본회의에 자동 상정됐다. 사회적 참사법은 총 투표수 216표 중 찬성 162표, 반대 46표, 기권 8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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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회적 참사법 표결 망각, 서면 찬성서 제출"

기사등록 2017/11/24 15:08: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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