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한국당과 국민의당에 다음주 월요일(27일)부터 회의체를 운영하자고 제안해 승낙을 받았다"며 "예산안을 중심으로 그에 필요한 법안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 의장도 "예산안 심사 법정시한(12월2일)이 촉박한 상황인데 공무원 증원, 일자리 안정기금,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인상 등 서로 이견이 큰 대형 이슈가 많다"며 "그런 문제를 논의할 원 테이블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여야 3당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진행 중이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보류되는 항목이 늘어나자 지도부 차원의 협상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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