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당무감사 관련 당 흠집내는 언사 자제해야"

기사등록 2017/12/18 10:10:49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홍문표(왼쪽)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2017.12.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홍문표(왼쪽)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2017.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18일 전날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와 관련 당내외 반발에 대해 "당에 흠집을 내거나 옳지 않은 언사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발표된 당무감사에 따르면 현역은 서청원·유기준·배덕광·엄용수 의원과 원외에선 류여해 최고위원과 권영세 박민식 김희정 전 의원 등 총 62명이 당협위원장 자리에서 탈락했다. 서청원 의원은 "고얀 짓"이라고 비난했고, 류 최고위원은 반발 기자회견을 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무감사 결과를 높고 자리 나름대로의 논리와 이야기가 있겠지만 감사의 기본적인 문제를 오해하진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은 다섯 차례 당협위원장들과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이런 내용으로 감사를 실시할거란 예고도 했다"며 "감사위원들은 이정현 전 대표와 인명진 비대위원장 시절 임명받았던 분들이고 홍준표 체제에 와서 바꾼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홍 사무총장은 "우리당은 인적쇄신 하지 않고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가 없다"며 "특히 조직혁신을 하진 않고 내년 지방선거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동료로써 관련해서 연락을 받고 가슴이 아프다"라면서도 "하지만 누군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한국당은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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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당무감사 관련 당 흠집내는 언사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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