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12월 문화가 있는 날'…뜨개 워크숍

기사등록 2017/12/18 15:30:46

【서울=뉴시스】떠난 후 남겨진 것들의 시간
【서울=뉴시스】떠난 후 남겨진 것들의 시간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펼친다. 27일에는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무료 관람할수 있다.

▲과천관

 연말 특별 프로그램 '숲 속 미술관에 눈이 내리면'이 21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미술관에서 진행된다.  6세~13세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우리 가족과 춤추는 상자'와 '추억을 담은 눈'으로 나뉘어 열린다.

 어린이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상시 교육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받고 싶은 선물 또는 주고 싶은 선물을 카드에 표현해 보는 '내 마음 속 선물상자'가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5가지 방법' 전은 오는 2018년 1월 31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서울관

서울관에서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전 연계 문화프로그램 '떠난 후, 남겨진 것들의 시간'이 27~30일까지 열린다.

  20일부터 관람객에게 털실 혹은 털실로 구성된 물품을 기부 받는 사전 기부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선착순 200명의 기부자에게는 에코백이 증정된다.  뜨개 워크숍 및 퍼포먼스, 아코디언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과 함께 전시 주제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뜨개 워크숍은 관람객이 기부한 털실과 제 5전시실에 전시된 항일운동가 후손 김동일 할머니의 뜨개질 유품에서 뽑아낸 털실을 서로 잇는 작업으로 진행된다. 이 뜨개질을 통해 “당신은 세상을 떠난 후, 무엇을 남길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답을 구하는 시간을 경험 할 수 있다.


▲서울관 아트팹랩

오는 23일까지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창의공간인 아트팹랩의 연말 이벤트가 열린다.

예술과 기술 융합을 목적으로 예술가와 메이커(Maker)들의 창·제작 활동에 기여하고 다양한 분야와 협업 네트워크 장을 마련했던 아트팹랩은 지난 1년간 진행된 대상별 교육프로그램, 작가 워크숍,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총 8종의 교육 활동전시와 연계하여 참여형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트팹랩을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들은 누구나 디지털 매체를 결합한 융복합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www.mmca.go.kr)과 어린이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chil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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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12월 문화가 있는 날'…뜨개 워크숍

기사등록 2017/12/18 15:30: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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