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청년고용문제 심각…일자리사업예산 내년초 신속 집행"

기사등록 2017/12/18 16:07:17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12.1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년고용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20대 후반 인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범정부 대책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올해 성장률이 3% 이상으로 높아지고, 고용률도 좋아지는 등 우리 경제의 거시지표가 좋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후반 인구는 올해만 9만명을 포함해 2021년까지 총 39만명이 증가했다가 2022년 이후부터는 반대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래서 지금부터 2021년까지 청년고용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 모두가 이 점을 직시하고 청년고용문제 해결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청년고용대책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면서 19조2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일자리사업예산을 연초부터 빠르게 집행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청년고용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해 내년 1월 중으로 청년고용 상황과 대책을 점검하는 청년고용점검회의를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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