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리 "외국인 한국관광 획기적으로 늘려야"

기사등록 2017/12/18 19:07:49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2.18.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외국인의 한국관광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적자 산업 중 하나가 바로 관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지난해 한국에서 외국에 나간 관광객은 연인원 2050만명"이라며 "한국인의 일본관광은 일본인의 한국관광의 3배를 넘는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국민의 해외관광 열기를 탓하고 싶지 않다"며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한국을 더 매력적인 나라로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내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 지자체,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노력은 지방보다 훨씬 더 절실하다. 정부는 '국가관광 5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해 실행에 착수, 2022년까지의 목표를 제시하고 5대 전략과제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 방문 중 리커창 총리에게 중국에서 내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설정하는 방안을 요청했고, 리 총리는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문제를 중국 측과 조속히 합의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한 부처 장·차관과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관광진흥기본계획과 평창관광올림픽추진계획, 국가관광전략회의 운영지침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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