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단거리 차세대 기대주 김민선, 의정부시청 입단

기사등록 2017/12/18 20:40:16

【강릉=뉴시스】 김민선.
【강릉=뉴시스】 김민선.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기대주 김민선(18)이 실업팀 의정부시청에 입단했다.

 김민선은 18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시청 빙상단 입단식을 가졌다.

 서문여고 졸업 예정인 김민선은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의 뒤를 이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김민선은 지난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폴 클래식 2017' 여자 500m에서 37초70을 기록, 2007년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세운 종전 주니어 세계신기록(37초81)을 0.11초 앞당겼다.

 그러나 대회 주최 측의 실수로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김민선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출전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의정부시청 소속으로 뛰던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남자 500m 동메달리스트 이강석(32)은 이날 입단식에서 코치로 선임됐다.

 올해 10월 2017~2018 ISU 월드컵 시리즈 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평창올림픽 출전을 타진했던 이강석은 내년 1월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이강석은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한편 남자 장거리 대표팀 출신 서정수(23)도 의정부시청에 함께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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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단거리 차세대 기대주 김민선, 의정부시청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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