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미 연합훈련 중단 합의 "적극적인 움직임" 환영

기사등록 2018/01/05 18:57:43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5일 한국과 미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한데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이라고 환영했다.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늦추기로 한 것은 "말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이 여러 차례 그랬듯이 근래 들어 한반도 정세에 출현한 적극적인 동향에 환영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겅솽 대변인은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관련 당사국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로 다가서고,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해 대화협상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가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겅솽 대변인은 오는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에 관해선  "중국은 새로운 진전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남북 쌍방이 근래 상호관계 개선을 위해 기울인 적극적인 조치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언명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중국, 한미 연합훈련 중단 합의 "적극적인 움직임" 환영

기사등록 2018/01/05 18:57:4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