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심상치않은 '유가 상승'…주유소 휘발유값 23주째↑

기사등록 2018/01/06 12:44:28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기름값 상승세가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793원, 경유가 1,593원에 판매되고 있다. 2018.01.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기름값 상승세가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793원, 경유가 1,593원에 판매되고 있다. 2018.01.02. [email protected]
주유소 전국 평균 리터당 1544.9원

【서울=뉴시스】곽경호 기자 =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23주 연속 오르는 등 연초 부터 유가 상승세가 심상치않다. 국제 유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세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1.8원 오른 리터당 1544.9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치 1402.6원보다 142.2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값은 지난해 8월 첫주 반등 이후 23주 연속 상승했다.

1월 첫째주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8원 오른 133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39.1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4.2원 높은 수준이었다. 경남은 리터당 1524.9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4.3원 낮아 전국 최저 가격대를 형성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국가의 경제 지표 개선,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미국 정제 부문 수요 증가,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면서 "국내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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