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에 쿠슈너·틸러슨 등 '트럼프 사단' 총출동

기사등록 2018/01/12 09:19:01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국 대통령이 18년 만에 참석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트럼프 사단'이 총 출동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는 23~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 트럼프 내각 8명과 일부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표단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끈다. 틸러슨 국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해 국토안보부 장관, 에너지부 장관,  교통부 장관,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도 함께한다. 쿠슈너 선임고문과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존 켈리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자리한다.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기'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주제와 다른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그곳이 세계주의자들(globalists)의 소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고문들은 이번 포럼을 '트럼프의 퍼스트 아메리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소로 사용할 것이다.  미국에게 좋은 경제가 나머지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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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에 쿠슈너·틸러슨 등 '트럼프 사단' 총출동

기사등록 2018/01/12 09:19: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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