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상무부, 美의 태양광·세탁기 관세부과에 "강력 불만"

기사등록 2018/01/23 16:00:14


【베이징=AP/뉴시스】오애리 기자 = 중국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 태양광 제품에 30%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23일 "글로벌 무역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

  앞서 미무역대표부(USTR)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수입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해 2.5기가와트를 기준으로 1년 차에는 30%, 2년 차엔 25%, 3년차에 20%, 4년차에 15% 관세를 부과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또다시 무역구제조치를 남용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미국이 무역 제재조치들을 사용하는데 있어 자제하기를 희망하며, 다자무역의 규칙을 준수하고, 세계경제를 증진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그러면서  "중국은 합법적인 이익을 단호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어떤 조치들을 취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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