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20대 여성 살해됐다…부검 결과 '경부압박질식사'

기사등록 2018/02/12 16:40:51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도 한 폐가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의 사인은 목졸림사(경부압박질식사)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된 여성 관광객 A(26여)씨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A씨의 숨진 이유가 경부압박질식사 밝혀졌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

A씨의 사인이 타살로 밝혀짐에 따라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한모(33)씨를 붙잡기 위해 전국 경찰관서로 공개수배 전환을 검토 중이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A(26)씨의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A씨는 7일 오전 8시30분께 제주에 들어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에 관광온 2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의 한 폐가에 폴리스라인이 둘러져 있다. 경찰은 여성이 묵던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B(33)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쫒고 있다. 2018.02.12.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에 관광온 2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의 한 폐가에 폴리스라인이 둘러져 있다. 경찰은 여성이 묵던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B(33)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쫒고 있다. [email protected]
A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서귀포시 성산과 우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와 연락이 끊긴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A씨는 10일 낮 12시20분께 그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폐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폐가는 평소 인적이 드물어 마을에서 아무도 드나들지 않은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가 경기도 어딘가에 숨어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소재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제주관광 20대 여성 살해됐다…부검 결과 '경부압박질식사'

기사등록 2018/02/12 16:40:5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