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된 여성 관광객 A(26여)씨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A씨의 숨진 이유가 경부압박질식사 밝혀졌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
A씨의 사인이 타살로 밝혀짐에 따라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한모(33)씨를 붙잡기 위해 전국 경찰관서로 공개수배 전환을 검토 중이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A(26)씨의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A씨는 7일 오전 8시30분께 제주에 들어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었다.
A씨가 발견된 폐가는 평소 인적이 드물어 마을에서 아무도 드나들지 않은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가 경기도 어딘가에 숨어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소재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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