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살인용의자 경기도 빠져나갔나…경찰 공개수사 검토

기사등록 2018/02/12 17:09:19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10일 제주에 관광온 2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과학수사대가 출동해 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이 묵던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B(33)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쫒고 있다. 2018.02.12.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10일 제주에 관광온 2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과학수사대가 출동해 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이 묵던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B(33)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쫒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경찰이 제주 20대 여성 살인 용의자 한모(33)씨를 붙잡기 위해 전국 경찰관서로 공개수배 수사 전환을 검토 중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2일 제주에 관광 온 여성 관광객 A(26)씨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한씨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공개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35분께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행 여객기를 타고 제주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한씨가 현재 경기도 어딘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경기도를 이미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A씨의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A씨는 7일 오전 8시30분께 제주에 들어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었다.

A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제주시 성산읍과 우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10일 제주에 관광온 2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의 한 폐가에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과학수사대가 출동해 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이 묵던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B(33)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쫒고 있다. 2018.02.12.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10일 제주에 관광온 2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의 한 폐가에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과학수사대가 출동해 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이 묵던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B(33)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쫒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 A씨와 연락이 끊긴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A씨는 11일 낮 12시20분께 그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폐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폐가는 평소 인적이 드물어 마을에서 아무도 드나들지 않은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한씨의 소재를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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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살인용의자 경기도 빠져나갔나…경찰 공개수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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