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들, 김영철 부위원장 등 北대표단 도착 신속 보도

기사등록 2018/02/25 11:09:27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2018.02.25.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사히 "김영철, 김정은 가정교사 출신"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언론들이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의 남한 도착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북한 대표단은 25일 오전10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남했다.

아사히 신문은 이날 김영철 부위원장을 '김정은의 가정교사'로 표현하면서, 탈북한 전 노동당 간부 소식통에 따르면 2000년대 초 김정은이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에 입학한 이후 학교에 다니지 않고 교수들을 개별적으로 불러 학습을 했는데, 당시 김영철이 김정은의 가정교사로 일했다고 전했다. 또 김영철이 황병서 전 북한군 정치총국장과 함께 김정은의 어머니 고영희의 보좌역도 맡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인연으로 김영철은 김정은과 가장 가까운 군부 인사가 됐다고 아사히는 소개했다.

NHK도 김영철 등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열리는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맞춰 오전 10시쯤 육로로 남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또 대표단이 27일까지 머물면서 남북 화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에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지통신은 북한 대표단이 3일간 남한에 머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의 남북정상회담 제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남한 일각에서는 천안함 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김영철의 방남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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