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8시부터 두시간동안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폐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귀빈석에 함께 앉는다.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도 2022년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서 귀빈석에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귀빈석에 함께한 정상급 인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이날 육로로 방남한 김영철 부위원장과 이방카 보좌관이 인사를 나눌지 주목된다. 하지만 청와대와 백악관은 북한과 미국 측의 별도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회식 직전에 열린 리셉션 행사에서도 펜스 부통령은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같은 헤드테이블에 배정됐지만 자리에 앉지 않은채 퇴장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 우리 정부에서는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 정당 대표들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