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 영국의 스파이 독살사건은 러시아 소행이 분명"

기사등록 2018/03/13 08:25:09

【런던=AP/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자국에서 발생한 전 러시아 이중첩자 암살 시도 사건의 배후를 러시아로 공식 지목했다. 메이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지난 4일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이 솔즈베리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공격을 당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2018.03.13
【런던=AP/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자국에서 발생한 전 러시아 이중첩자 암살 시도 사건의 배후를 러시아로 공식 지목했다. 메이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지난 4일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이 솔즈베리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공격을 당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2018.03.13
【런던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최근 딸과 함께 독살당한 전 러시아 스파이의 죽음을 러시아의 소행이라고 천명한데 이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12일 저녁( 현지시간) 같은 발언을 했다.

 틸러슨 장관은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나이제리아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영국의 전 러시아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의 피살사건에 대해 언급,  "이는 러시아에서 한 짓"이라며 " 앞으로 대응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은 러시아 정부가 이번 독살 사건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그런 독극물은 다른 곳에서는 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그 물질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널리 여러 곳에 존재하는 물질은 아니라면서 "아주 아주 제한된 극소수의 집단들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독살사건은 "정말 극도로 악랄한 범행"이라고 말하고 어떤 국가의 하수인이 그런 위험한 물질을 공중 장소에서 사용했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기 대해 어떤 대응책이 나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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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 영국의 스파이 독살사건은 러시아 소행이 분명"

기사등록 2018/03/13 08:25: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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