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대북 외교해법에 낙관...최대압력은 계속"

기사등록 2018/03/13 10:41:04

맥매스터, 안보리에서 북미대화 관련 브리핑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NSC) 보좌관이 12일(현지기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외교해법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최대압박 정책을 유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안보리에서 북한 문제에 관한 브리핑을 한 이후  "안보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외교적 해법 기회에 대한 낙관주의, 한반도의 비핵화가 진정으로 진전될 때까지 대북 최대압박을 계속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외교적 해법을 추구할 수 있는 지점에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그 길(course)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안보리 이사국들이 "이 기회에 대해 낙관적이라는데 모두 동의했다(We all agreed that we’re optimistic about this opportunity)"며 "하지만 우리는 비핵화로 향하는 진정한 진전을 볼 때까지 최대압박 캠페인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태열 주유엔대사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에게  "맥매스터 보좌관이 북한의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까지 계속 압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보리 이사국들에게)특히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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