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취임 100일을 맞은 홍 장관이 그동안 총 38회의 현장행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장방문과 간담회 등을 합해 중소기업과 만난 횟수가 17회, 전통시장 7회, 소상공인 3회 등으로 사흘에 한 번 이상 현장소통에 나선 셈이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홍 장관의 소신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우선적인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홍 장관은 38회의 현장행보 중 25차례는 일자리안정자금 홍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이 지난 6일 기준으로 100만명을 넘는 등 안착 단계에 이르렀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지난 100일간 정책 정비에도 주력했다. 민간·시장이 주도하는 방식, 일자리 중심, 상생혁신 등 3가지 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했다.
상생결제로 납품대금을 받은 경우 2·3차 기업에 상생결제 지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법과 창업기업에 대한 12개 부담금 면제시한을 5년 연장하는 창업지원법 등 관련 법률 8건과 시행령 1건도 개정됐다.
홍 장관은 그동안의 정책개편과 업무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개방형 혁신 창업국가를 향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홍 장관은 취임 100일 소회에 대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구현, 개방형 혁신 창업국가, 상생으로 혁신을 본격화하는 첫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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