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산 신모에다케 분화 "당분간 계속"…기상청 주의 당부

기사등록 2018/03/13 17: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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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일본 규슈에 위치한 신모에다케 화산이 지난 6일 폭발적으로 분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ANN방송 캡쳐) 2018.03.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규슈(九州)에 위치한 화산 신모에다케(新燃岳·해발 1421m)가 당분간 폭발적인 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13일 예보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6일 폭발적 분화를 시작한 신모에다케가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이 이어가면서 분석(화산자갈)과 화산재를 주변으로 날리는 등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기상청은 신모에다케의 분화 활동으로 화쇄류가 거주 지역까지 밀려들 공산은 낮다고 관측했다.

기상청은 신모에다케에서 용암 분출은 지난 9일 정지했는데 이미 뿜어져 나온 용암이 1400㎥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폭발적인 분화가 활발해지면서 분석이 신모에다케 화구에서 2km 떨어진 곳이 날아왔다. 이는 화산 가스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기상청은 지적했다.

기상청은 축적된 용암이 이미 분출되면서 한동안 화쇄류가 흘러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나온다 해도 규제 범위를 넘어 거주 지역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이토 마코토(斎藤誠) 화산과장은 현재 신모에다케 반경 4km에 설정한 경계 범위에 관해 "좁히는 방안까지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신모에다케는 규슈 가고시마(鹿兒島)현과 미야자키(宮崎)현 경계에 위치하는 기리시마(霧島)산의 한 봉우리로 1일부터 분화를 시작해 6일에는 7년 만에 폭발적으로 분화했다.

7일 오전에만 신모에다케는 총 11차례 폭발적으로 분화했으며, 연기는 한때 상공 3000m까지 뿜어냈다. 또한 분석이 화구에서 900m 밖으로까지 날아갔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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