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감성 에세이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기사등록 2018/03/23 19:17:37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최대호 작가가 에세이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를 냈다.

서울시 꿈새김판 문안 선정위원인 최대호 작가는 국립중앙도서관 전시 자문위원, 아모레피시픽 설화문화전 text 작가 등의 활동을 통해 청춘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게 됐다.

책의 메시지는 '괜찮아'이다. 최 작가는 현실적이다 못해 조금은 부정적인 사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읽으면 위로가 되는 시를 쓰면서 스스로도 '괜찮아. 잘 될 거야'라고 많이 되뇌니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며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괜찮아'의 힘을 믿게 된 후부터는 힘들 때는 잠시 쉬어갈 줄도 알고, 억지로 할 수 없는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워하지도 않는다"며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마음도 마음껏 표현할 줄 안다"고 전했다.

"'오늘도 고생했어.'/ 지친 하루 끝에/ 너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말이야./ 아침에 무거운 몸 이끌고 일어나서// 커피로 잠을 쫓고/ 종일 그 많은 일 처리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오는 거 다 알아./ 이렇게 바쁘게 사는 너에게/ 내가 장담할 수 있는 게 하나 있어.// 지금은 힘들고 매일 쳇바퀴 돌 듯/ 사는 것 같아서,/ 때로는 허무하고/ 때로는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세상은 아직 노력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더라.//곧 찾아올 거야./ 네가 바라는 크고 작은 행복."('걱정 없는 밤' 중에서)

'괜찮아' 메시지를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사진을 통해 전했다. '나의 행복 처방전', '나를 행복하게 하는 소울 푸드' 등을 적어 볼 수 있는 'all about me book'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써 볼 수 있는 라이팅 페이지도 넣었다. 216쪽, 넥서스BOOKS,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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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감성 에세이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기사등록 2018/03/23 19:17: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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