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프랑스 슈퍼마켓 인질극 배후 자처 "우리 '전사'가 했다"

기사등록 2018/03/24 01:03:21

【트레브=AP/뉴시스】2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고 있다. 2018.3.23.
【트레브=AP/뉴시스】2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고 있다. 2018.3.2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3일 프랑스 남부 슈퍼마켓 인질극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S는 자체 뉴스통신사 아마크를 통해 'IS의 전사'가 프랑스 남부 트레브의 슈퍼마켓에서 총격전과 인질극을 벌였다고 밝혔다.

 IS는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군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실시하고 있는 IS 격퇴 작전에 복수하기 위해 이번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무장한 괴한이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며 인질극을 벌여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 사건이 테러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며 수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마크롱은 서둘러 귀국하기로 했다.

 일부 매체들은 앞서 용의자가 IS 조직원이라고 보도했다. 범인은 인질들을 붙잡고 2015년 파리 동시다발 테러 용의자인 살라 압데슬람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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