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영국 데이터 회사에 정보 오용 확인 서한

기사등록 2018/03/24 10:26:48

【워싱턴=AP/뉴시스】 2015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 등장한 페이스북 선거광고판 (AP 사진자료).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 대선본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영국의 데이터정보회사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와의 관계와 데이터 부정사용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2018.03.23   
【워싱턴=AP/뉴시스】 2015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 등장한 페이스북 선거광고판 (AP 사진자료).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 대선본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영국의 데이터정보회사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와의 관계와 데이터 부정사용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2018.03.23   

 【뉴델리=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인도 정부가 23일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에 자국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자국민 정보 오용했는지 묻는 통지문을 보냈다.

 인도 정부는 이날 영국 데이터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어낼리티카에 보낸 통지문에서 오는 31일까지 자국민 정보수집을 위해 협력한 단체들 명단, 정보 수집 방법, 사용자 정보 이용 동의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인도에서는 집권당인 인도인민당과 제1야당 회의당은 서로  캠브리지 아널리티카이의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비난전을 벌이고 있다.

 라비 샹카르 프라사드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1일 성명에서 페이스북 정보 지원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경고하고, 필요하면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의 페이스북 사용자는 2억 명이 넘는다.
 
 케임브리지 어낼리티카는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조작을 위해 5000만명이 넘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프로필을 허가 없이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과 영국 당국들은 이 같은 혐의로 페이스북과 캠브리지 아널리티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캠브리지 아널리티카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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