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 '#셀피'전, 창원 이어 평택 백화점으로

기사등록 2018/04/16 17: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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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AK플라자 평택점 3층 이벤트홀
고상우 김수등 작가 6명 미디아아트 전시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고상우내성적인 사람 / 더 나은 사람, Light Jet Print, 120x120cm, 2017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사비나미술관은 서울, 창원 전시에 이어 평택에서 '#셀피(Selfie)_나를 찍는 사람들'의 전시를 재구성해 선보인다.
 
  '#Selfie_나를 찍는 사람들Ⅱ'를 타이틀로  20일부터 AK플라자 평택점 3층 이벤트홀에서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고상우, 김수, 업셋프레스 안지미×이부록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타이틀인 ‘셀피(Selfie)’는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얼굴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행위를 뜻한다. 모바일을 통해 ‘빠르고 쉽게’, ‘더욱 아름답고 멋지게’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이다.  ‘셀피’라는 단어는 2002년 호주의 온라인 포럼에서 처음 등장했고 SNS가 확산되면서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2013년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에 ‘셀피’가 선정되기도 했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올리비아 무스의 프로젝트 '#museumofselfies'. 세계의 주요 뮤지움에 전시된 고전 작품 속 인물들이 마치 셀피를 촬영하는 듯한 포즈를 한 설정이다.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museumofselfies 해시태그를 붙여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개막후 국내 전시로는 이례적으로 지방 순회전을 여는 '#셀피_나를 찍는 사람들'은 2017년 예술경영컨퍼런스에서 문화예술 전분야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미술관의 주 관람객 층인 2030세대를 겨냥해 사전설문조사를 통한 관람객의 니즈(needs) 분석을 전시 기획에 적극 반영해 성공한 전시다.  "단순한 포토존이 아닌 관객의 셀피로 완성되고 감상이 가능하도록 한 전시 구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관객의 자발적 홍보를 유도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이다.

 이 전시로 사비나미술관은 2만7000여 명이라는 최다 관람객의 기록을 갱신했고, 단일 전시 입장 수익으로는 지난해 연간 입장료 수익의 5배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한편, 사비나미술관은 서울 안국동 전시장에서 이전, 오는 7월 진관동에 재개관 한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