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경수 겨냥 "곧 정치생명 끝날 듯"

기사등록 2018/04/16 18:38:49

"협박조 안하무인 기자회견" 일갈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1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연루설을 전면 부인한데 대해 그를 메뚜기에 비유하며 "오뉴월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한다"고 비꼬았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인 김 의원의 전성기가 때를 다했음을 에둘러 풍자한 것이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자신의 불법행위 연루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를 상대로 초선의원에 비교적 젊은 사람이 협박 조로 안하무인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니 실세는 실세인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그러면서 김 의원의 기자회견과 관련 "그렇게 안 봤는데 참 안타깝다"며 "정치생명이 곧 끝날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두 번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배후설을 전면 부인하며 이같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되고 의혹이 부풀려지는 부분에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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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경수 겨냥 "곧 정치생명 끝날 듯"

기사등록 2018/04/16 18:38: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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