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끔찍한 일"…네이마르가 레알 간다면

기사등록 2018/05/16 14:53:14

네이마르(왼쪽)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왼쪽)와 리오넬 메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FC바르셀로나의 최고스타 리오넬 메시가 전 동료인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두고 "끔찍한 일"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Ty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포함한 세 선수는 'MSN 트리오'로 불리며 최강의 공격진을 형성했다. 바르셀로나와 승승장구하던 네이마르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망(PSG)으로 떠났지만 이적 1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행 소문에 휘말렸다.

메시는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끔찍한 일이 될 것이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의미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이곳에서 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와 라 리가에서도 우승했다. 만일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 모든 바르셀로나 사람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 역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각각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조별리그는 따로 치르지만 두 팀 모두 우승후보로 꼽히는만큼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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