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원유수입제한 위해 석유기업들에 도움 요청

기사등록 2018/05/23 00:34:50

【서울=뉴시스】 동중국해 해상에서 지난해 10월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왼쪽 큰 배)가 북한 삼정2호에 석유를 불법 환적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NYT 홈페이지> 2018.1.19
【서울=뉴시스】 동중국해 해상에서 지난해 10월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왼쪽 큰 배)가 북한 삼정2호에 석유를 불법 환적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NYT 홈페이지> 2018.1.19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북한이 원유 및 관련 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유엔이 세계 최대 석유 무역회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해 12월 만장일치로 체택된 대북제재 결의안 2397호에서 북한의 원유 공급을 연 400만 배럴로 명시하고, 정유제품 수입을 연 50만 배럴로 유지하도록 했다.

 하지만 유엔안보리 전문가 패널은 지난 3월 해상에서 불법 거래를 통해 최소 4번 북한에 석유가 전달됐고, 이와 관련해 몇몇 다국적 석유회사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휴 그리피스 UN 감시단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유엔안보리 전문가 패널은 이번달 동북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10개 주요 석유회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제재를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패널은 주로 싱가포르에 있는 정유회사들이나 일부 전문기업들에도 같은 내용의 서한이 보내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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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원유수입제한 위해 석유기업들에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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