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원 후보 폭행한 김경배씨 구속영장 기각해야”

기사등록 2018/05/23 15:19:36

【제주=뉴시스】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가 무소속 원희룡 후보에게 달걀을 투척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김경배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의 구속영장 기각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 후보는 23일 긴급 논평을 내고 “지난 14일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원 후보에게 폭력을 쓴 김 부위원장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면서 “토론회에 참가했던 사람으로서 담당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고 구속영장기각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김 부위원장의 행위는 불법이지만 제주 제2공항건설이라는 국책사업과 관련된 일이라는 점과 원 후보가 정신적 충격은 받았지만 신체적 피해는 미미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인신 구속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제주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는데 김 부위원장의 구속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에 의한 일방적인 정책 결정으로 제주도민이 대립하고 갈등하는 일은 더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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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원 후보 폭행한 김경배씨 구속영장 기각해야”

기사등록 2018/05/23 15:19: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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