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민가족 분리정책에 대한 분노로 국경지대 시찰 '북적'

기사등록 2018/06/19 07:17:47

【 스코츠데일=AP/뉴시스】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불법 이주자들에 대한 강경 대처 의지를 재확인했다. 2018.05.08
【 스코츠데일=AP/뉴시스】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불법 이주자들에 대한 강경 대처 의지를 재확인했다. 2018.05.08
【매캘런(미 텍사스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원칙에 따라 불법 이민 가족의 부모와 어린이들이 격리되는데 대한 분노가 증가함에 따라서 미국의 정치인들과 인권운동가들이 텍사스-멕시코 국경지대에 몰려들고 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미국에 불법 입국하다 체포된 사람은 모두 기소하고 아이들을 따로 수용한다는 "무관용 원칙"을 발표한 이후 4~5월의 6주일 동안 격리된 아이들은 거의 200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교회 등 종교단체들과 인권단체들은  최근 이 정책이 너무도 비인간적이라며 격렬하게 비난하고 있고,  국민 여론도 악화되어 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책을 계속 밀고나간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내가 지키고 있는 한 미국이 이민수용소로 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책에 압력을 넣기 위한 인권단체나 유명인사들의 텍사스 국경지대와 수용소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미 의회 히스페닉 위원회와  이 지역구 출신의 후안 바르가스 하원의원도 의회 방문단을 이끌고 텍사스 국경지대의 불법 이민 수용시설 여러 군데를 시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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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민가족 분리정책에 대한 분노로 국경지대 시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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