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첫 정상회담, 7월16일 헬싱키서 열기로

기사등록 2018/06/28 21:29:43

【함부르크=AP/뉴시스】 독일 정부가 제공한 사진으로, 7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단체 촬영을 마치고 간담회장으로 가는 길에 처음으로 서로 얼굴을 보고 악수를 하고 있다. 두 정상은 3시간 뒤 정상회의 중간 따로 양자회담을 한다. 2017. 7. 7.
【함부르크=AP/뉴시스】 독일 정부가 제공한 사진으로, 7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단체 촬영을 마치고 간담회장으로 가는 길에 처음으로 서로 얼굴을 보고 악수를 하고 있다. 두 정상은 3시간 뒤 정상회의 중간 따로 양자회담을 한다. 2017. 7. 7.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28일 러시아 크렘린과 미국 백악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7월16일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 회담 일정은 양국에서 동시에 공표됐다. 미국의 존 볼턴 대통령 국가안보좌관이 이틀 전 모스크바를 방문해 이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중국 등 모두와 잘 어울리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한 뒤 7월 유럽 순방 중 푸틴 대통령을 만나면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많은 현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중 푸틴 대통령을 높게 평가하는 발언을 연거퍼 내놓았으나 지난해 1월 취임 직후부터 나온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정작 양국 정상회담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트럼프는 지난해 7월 초 독일 하노버 G20 정상회담 참석 중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조우하고 간단한 회담을 갖는 데 그쳤다. 11월 중순 베트남 다낭의 APEC 정상회의에서 두 번째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역시 사이드라인 회담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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