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도 순방 중 태국 메시지…"소년들 무사귀환 축하"

기사등록 2018/07/11 13:21:39

"국민 생명 지키는 국가의 역할 전세계가 지켜봤다"

【뉴델리(인도)=뉴시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동굴에 고립됐던 태국 소년들과 코치가 무사히 귀환한 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뉴델리 대통령 궁에서 열린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답사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2018.07.11.pak7130@newsis.com
【뉴델리(인도)=뉴시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동굴에 고립됐던 태국 소년들과 코치가 무사히 귀환한 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뉴델리 대통령 궁에서 열린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답사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뉴델리(인도)=뉴시스】 장윤희 기자 =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동굴에 고립됐던 태국 소년들과 코치가 무사히 귀환한 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태국 소년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용감한 소년들과 헌신적인 코치, 세계에서 달려온 구조대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세계가 태국의 기적을 지켜봤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보았다"며 "태국 소년들과 국민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 정부는 미·중·일·러 4강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아세안으로 외연을 넓히는 '신(新)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순방 중 태국 소년 구출에 대한 글을 올린 것은 이러한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커진 사회 안전망 중요성이 반영된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한편 올 하반기 첫 순방을 떠난 문 대통령은 이날 3박4일간 인도 방문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싱가포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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