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팀장이 부하 직원 성폭행 의혹... 경찰 수사

기사등록 2018/07/12 13: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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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의 한 부서 팀장이 부하 직원을 수개월여 동안 성추행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시 소속 공무원 A씨의 남편 B씨 등에 따르면 부천시청에 근무하는 A(39)씨는 지난달 7일께 같은 과 팀장인 C(55)씨로부터 1년여 동안 수차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A씨의 남편 B씨는 "부천시 팀장 C씨가 2016년 여름부터 같은 부서 내 직원 A씨를 지속적으로 성추행 및 성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팀장 C씨는 A씨를 자의적으로 본인 부서 직원으로 인사이동 시켰다"면서 "1년10개월이 지난 6월 초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C씨는 '남편에게 알리겠다', '지금 주차장이다. 올라간다. 집에 아이들 있지?'등의 메시지와 회사내 메신저 등으로 협박을 해왔다"고 말했다.



 A씨와 남편은 "지난달 8일 시청 감사실에 피해를 호소했지만 징계위원회 절차없이  C팀장을 인사대기하고 구체적인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확실한 증거가 없어 조사를 할 수 없었고,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피해자 B씨의 남편은 A씨가 2년 동안 수차례 협박과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을 경찰에 고소했다. 또 A씨의 남편은 A씨와 C씨 사이에 주고받은 메시지와 녹취 파일 등을 증거자료로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고소장이 제출돼 현재 사건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C씨는 직위 해제된 상태이고 A씨는 휴직계를 제출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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