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누그러졌지만···한반도, 여전히 위태로운 급물살 흘러"
"오순도순 사는 모습, 개성 넘어 한반도 전체로 확대되길 기대"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연락사무소에 일하는 분들은 남과 북을 따지지 않고 한 울타리에서 한 식구로 살아간다. 2층의 남쪽 사람도, 4층의 북쪽 사람도 모두 3층에서 만날 것"이라며 "그렇게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이 개성을 벗어나 한반도 전체로 확대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이날 오전 개성공단 내 청사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남북은 차관급 소장을 중심으로 주 1회 정례회의를 열어 주요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북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될 공동연락사무소는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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