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선거개입 제재 행정명령, 美 국내정치용…신경 안쓴다"

기사등록 2018/09/15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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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헬싱키(핀란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위해 회담장에 도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당시 푸틴 대통령이 제안한 미국과 러시아 간 상대방에 대한 교차 조사 허용 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2018.7.20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외국의 선거 개입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러시아는 이에 대해 미국의 국내 정치를 위한 것에 불과하다며 전혀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 선거에 개입한 외국인들을 제재하게 하는 트럼프의 행정명령 서명은 2016년 미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는지 여붕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등 러시아에 새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러시아는 그래서 어떻다는 것이냐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관측통들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러시아 경제에 미칠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러시아가 2016년 대선에 개입했음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11월의 미 중간선거에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에 도발적인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러시아 광고 대리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이 향후 몇 개월 간 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 선거에 개입한 외국인들에게 제재를 가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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