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화해치유재단 해산, 늦었지만 당연"

기사등록 2018/09/26 17:45:36

"前정권 무능이 10억엔에 자존심 팔아…文정부 재협상을"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화해·치유 재단 사무실 문이 닫혀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 재단의 종결을 거론했다. 2018.09.26.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화해·치유 재단 사무실 문이 닫혀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 재단의 종결을 거론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바른미래당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시사와 관련해 "늦었지만 너무도 당연하다"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전 정권의 무능이 10억엔을 받고 나라의 자존심과 국민의 분노도 함께 팔았음을 국민은 기억한다"며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졸속으로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은 피해 할머니의 명예와 인권을 유린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다만 문 대통령이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파기·재협상에는 거리를 둔 데 대해서는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의 파렴치한 행태에 문재인 정부는 피해 할머니를 중심으로 한 진정성 있는 재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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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화해치유재단 해산, 늦었지만 당연"

기사등록 2018/09/26 17:45: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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