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영방송 "터키 언론 공개한 '암살팀'은 일반 관광객“

기사등록 2018/10/11 23: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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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라비야 "터키·카타르 언론 입증되지 않은 시나리오 지어내"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국영방송인 알아라비야방송이 11일(현지시간) 터키 언론이 암살팀이라고 주장한 15명이 모두 평범한 관광객이라고 반박했다.  터키 친정부 일간지인 ‘사바흐’는 카쇼기를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한 암살단이라고 주장하며 남성 15명의 얼굴과 신원을 공개한 바 있다. 알아라비야방송 인터넷판 관련 보도 캡쳐화면. 2018.10.1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방송이 11일(현지시간) 터키 언론이 암살팀이라고 주장한 15명이 모두 일반 관광객이라고 반박했다.

 사우디 국영인 알아라비야 방송은 터키 언론이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실종 사건과 연루됐다며 얼굴을 공개한 사우디인 15명은 이스탄불 공항을 통해 입국한 평범한 관광객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방송은 특히 이들 가운데 한 남성은 아내를 동반하고 다른 일반 관광객들과 함께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전세기용 터미널이 아닌 일반 여객기용 터미널을 이용했다고 부연했다.

 전날 터키 친정부 일간지인 ‘사바흐’는 카쇼기를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한 암살단이라고 주장하며 남성 15명의 얼굴과 신원을 공개한 바 있다. 사바흐는 또 군인과 정보요원 및 왕실경호요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2일 사우디 왕실 전용기 2대를 나눠타고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알아라비야 방송은 터키와 카타르 언론이 카쇼기에 대한 입증되지 않는 살해 시나리오를 지어내고 있다면서 이들 시나리오는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사바흐의 보도를 인용해 ‘암살단’으로 지목된 15명의 사진과 신상을 인터넷판과 트위터로 보도했으나 11일 트위터에 “우리가 이들의 신상을 독립적으로 입증하지 못했다”며 보도 일부를 수정했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