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회장 "한국지엠 노조도 경영정상화 매진해야"

기사등록 2018/10/22 11:22:41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의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지상욱 의원에 GM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의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지상욱 의원에 GM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이승주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2일 회사의 연구개발(R&D) 법인분할 강행에 반발해 한국지엠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노조도 기업 이해당사자의 큰 축으로 회사의 정상화에 매진해야 할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지엠의 노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산은이 경영의 1차적 주체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는 없지만 (한국지엠의) 미래 기반 조성에 열심히 노력하고 10년간의 생산유지 기간 중 노사, 정부, 산업계 등이 모두 노력해 경쟁력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에 8000억원의 공적자금 투입을 결정할 당시 법인분할을 예상하지 못했냐는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는 "4월 말 협상 말기에 GM에서 (법인분할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며 "(협상) 마지막날 (법인분할을) 거론했지만 우리는 거절해서 (기본계약서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기본계약서에 한국지엠의 법인분할을 막을 분명한 장치가 있었어야 한다는 지적에는 "(기본계약서가) 완벽히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은 죄송하다"면서도 "(한국지엠의) 경영 판단에 해당하는 잠재적 사항을 모두 특정해서 구체적으로 계약서에 넣어 금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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