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경주 새마을금고 흉기강도 직원 2명 부상…경찰 추적 중

기사등록 2018/10/22 12:59:22

최종수정 2018/10/22 17:06:05

경찰, 40대 남성 용의자 추정 추적 중

【경주=뉴시스】이은희 기자 = 22일 오전 9시30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2018.10.22. leh@newsis.com
【경주=뉴시스】이은희 기자 = 22일 오전 9시30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2018.10.22.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경주시 안강의 한 새마을금고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 직원 2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2000여만원을 뺏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께 경주시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에 김모(47)씨가 침입해 금고 안에 있던 2000여만원을 뺏어 달아났다.



키 180㎝ 정도의 김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금고에 침입했다.

이후 김씨는 새마을금고 안에 있던 직원 A(46)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과 팔에 부상을 입혔다. 직원들은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강도 사건을 당한 이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청원경찰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범행 후 약 300m 떨어진 곳에 미리 세워둔 흰색 차를 타고 달아났다.

또 사건 당시 새마을금고에는 지점장 등을 포함해 직원 3명(남자 2명·여자 1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새마을금고 흉기강도 사건 용의자를 안강읍에 거주하는 김씨로 추정하고 있다.

【경주=뉴시스】이은희 기자 = 22일 오전 9시35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에서 강도가 침입, 직원 2명을 흉기로 찌른 후 현금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진은 용의자 김모(47·안강읍 하곡리)씨가 달아나는 장면이 찍힌 한 어린이집앞 CC(폐쇄회로)TV다. 2018.10.22. leh@newsis.com
【경주=뉴시스】이은희 기자 = 22일 오전 9시35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에서 강도가 침입, 직원 2명을 흉기로 찌른 후 현금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진은 용의자 김모(47·안강읍 하곡리)씨가 달아나는 장면이 찍힌 한 어린이집앞 CC(폐쇄회로)TV다. 2018.10.22. [email protected]
용의자 김씨는 경주시 안강읍 하곡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동남아 여성과 결혼했다.

하지만 김씨는 2년 전 부인이 가출한 뒤 현재 자녀 1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울산시에 거주 중인 B씨의 차량 블랙박스와 금고 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 김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B씨는 "관리비를 내려고 차를 세운 뒤 새마을금고로 들어가려던 중 한 남성이 가방을 들고 뛰쳐나오는걸 봤다"며 "이후 금고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직원 둘이 피를  흘리는 것을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가방을 들고 도주한 남성은 키와 덩치가 크고 걸음걸이가 느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CCTV 분석 등을 통해 김씨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빼앗아 달아난 돈은 2000여만원 정도이다"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용의자로 추정된다. 현재 김씨의 신변확보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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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경주 새마을금고 흉기강도 직원 2명 부상…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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