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회장 "한국지엠 경영판단 과도하게 억눌러선 안돼"

기사등록 2018/10/22 15:33:20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의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지상욱 의원에 GM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의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지상욱 의원에 GM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이승주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2일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 법인분할에 대한 대응 계획과 관련해 "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해 견제와 감시역할을 하겠지만 경영 판단을 과도하게 억누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지엠과)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인분할을 결정한 한국지엠에 대한 대응이 무기력하고 소극적이라는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법인분할 과정에서 회사의 가치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는지 주주권리가 약화되는 부분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서 대응하겠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드리기는 곤란하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의 2대 주주 산은이 배제된 채 주주총회에서 법인분할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산은의 무능을 지적한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는 "한국지엠이 주주총회장에 안넣어준게 아니라 노조의 물리적 방해에 의해 못들어 간 것"이라며 "일종의 업무방해라서 법적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총에서 우리 의견을 개진할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산은 직원이 갔음에도 노조에서 막고 있어서 참석을 못했다.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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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회장 "한국지엠 경영판단 과도하게 억눌러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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