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세연·이준수, 러시아 바가노바 1·2위···청소년 발레영재

기사등록 2018/10/22 18:58:07

민세연
민세연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발레 영재 민세연(15·충의중3)과 이준수(16)가 제8회 바가노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따르면 민양과 이군은 14~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주니어 여자 1위와 주니어 남자 2위를 차지했다.

바가노바 국제발레콩쿠르는 마린스키 발레단 산하 바가노바 아카데미가 15~18세 발레 학도를 대상으로 여는 대회다. 1988년 시작해 2006년까지 2~5년 간격으로 열리다가 10년만인 2016년에 다시 열렸으며 올해 8회를 맞이했다.

 민양은 1위와 함께 마린스키 극장 전설의 발레리나이자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의 교육자인 나탈리아 두딘스카야를 기리는 특별상 두딘스카야상까지 받았다.

한예종은 "이 상은 미래에 뛰어난 무용수가 될 자질과 가능성이 있으며 예술성이 뛰어난 젊은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알렸다.
이준수
이준수
민양은 2016년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2위, 2016 바르셀로나 국제무용콩쿠르 1위, 작년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 1위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군은 2016년 시칠리아 국제무용콩쿠르 1위와 스페셜상, 2016년 바르셀로나 국제무용콩쿠르 3위, 올해 동아 무용콩쿠르 금상과 스위스 로잔 콩쿠르 4위와 현대무용상 등을 품에 안았다. 내년 한예종 무용원 영재입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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