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韓의원들 독도 상륙 도저히 용납 못해"

기사등록 2018/10/22 18:20:51

【독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둔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정감사 현장시찰 차원에서 독도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계속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독도 방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2018.10.22. photo@newsis.com
【독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둔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정감사 현장시찰 차원에서 독도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계속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독도 방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2018.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가 22일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대해 항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22일 한국 교육위 소속 여야 의원 13명이 독도를 방문한데 대해 한국 정부에 "극히 유감"이라며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사전에 한국 의원들의 독도 방문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또 일본 정부가 1905년 독도를 강제 편입시킨 행정구역인 시마네(島根)현 미조구치 젠베(溝口善兵衛) 지사도 한국 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항의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국제법에 근거해 평화적 해결을 요청하는 가운데,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은) 극히 유감"이라며 "한국 측에 의연한 자세로 대응해, 문제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에 호소하는 등 끈질기게 노력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13명 등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기 위해 이날 하루 일정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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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韓의원들 독도 상륙 도저히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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