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한국당, 민생 위해 임시국회 즉시 임하라"

기사등록 2018/12/10 11:03:30

"채용비리 국조·유치원 3법 등 심사·논의 해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4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12.10.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4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유자비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일 "민생을 위해서라면 임시 국회를 소집해서 책임 있는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야합하면서 민생을 계속 거론했던 것이 두 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두 원내대표에게 임시국회 필요성을 언급했고, 10~20일까지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법안을 심사하고 처리하자고 지속해서 주장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간 여야 간 합의에 의해 공공기관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해야 하고 사립유치원 3법을 추가 심사해야 한다"라며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도 매듭지어야 하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연장해야 한다. 시급한 민생현안은 아직도 산적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선거개혁에 진정 관심이 있다면 임시국회를 통해 조속한 심사와 합의를 통과하면 된다"라며 "대한민국 정치개혁, 민생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요구한다. 양당은 임시 국회에 즉시 응하라"고 주문했다.

예산안 처리 과정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촛불민심에 의해 탄생한 정부다. 한국당은 촛불민심에 의해 몰락한 정당"이라며 "양당은 기득권 동맹으로 답했다. 촛불민심을 배신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에 더해 민주당은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 개혁에 대해 국회의원 밥그릇 지키기라는 어이없는 말까지 했다"라며 "이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야3당에게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 국회의원 세비 인상과 관련해서는 "바른미래당은 예산안 처리 전 의원총회를 통해 세비 인상 예상분 전액 반납을 의결하고, 기부형태로 반납키로 결의했다"라며 "바른미래당은 앞으로도 정치 기득권을 하나씩 개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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