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민주당, 권력에 취해 넋이 나간 괴물이 돼 가"

기사등록 2018/12/10 11:57:26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2018.04.0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정의당은 10일 선거제도 개혁을 제외하고 자유한국당과 함께 2019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력에 취해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넋이 나가버린 괴물이 돼가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자신을 스스로 돌아봐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정미 대표가 민주당과 한국당의 적폐 연대에 항의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오늘로 5일째를 맞는다"며 "민주당이 개혁을 포기하면서 선택한 것이 고작 한국당과의 야합이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이 실망하고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2020년 총선에서 압승을 기대하면서 선거제 개혁에 부정적이라는 사실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 됐다"며 "이제껏 누차 주장해 온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긍했다면 선거제도 개혁은 진작 이뤄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서둘러 제정신을 찾고 재작년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곁으로 다시 돌아오기 바란다"며 "그 첫 번째 발걸음은 선거제 개혁의 기틀을 잡고 사법 농단 판사 탄핵, 유치원 3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 개최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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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민주당, 권력에 취해 넋이 나간 괴물이 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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