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검증서 태연하게 범행 재연
11일 충남 서천경찰서는 친부를 살해한 피의자 아들 A씨(31)와 공범 B씨(34)를 장항읍 소재 주택에서 친부살해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아들 A씨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주택으로 향했고 공범 B씨도 이어 주택 안으로 들어가 약 40여 분 동안 주택 안에서 현장검증을 가졌다.
현장검증을 마친 아들 A씨는 “시신 주변에 케첩을 뿌렸다”라면서 “피 묻은 옷을 세탁기에 세탁·탈수하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아들 A씨는 지난 9일 구속됐으며 공범 B씨는 이날 부친을 살해와 공모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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