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경제 기본 좋아…中·유럽경제 상당히 둔화"

기사등록 2019/03/21 06:13:29

"중국·유럽 경제 약세는 美경제성장 저해요인"

"美경제 긍정적"…고용시장 튼실·소득↑·실업률↓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20일(현지시간) 중국과 유럽 경제의 약세가 미국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연준 멤버들은 미국 경제의 기본적인 상황을 계속 좋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20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20일(현지시간) 중국과 유럽 경제의 약세가 미국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연준 멤버들은 미국 경제의 기본적인 상황을 계속 좋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2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20일(현지시간) 중국과 유럽 경제의 약세가 미국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연준 멤버들은 미국 경제의 기본적인 상황을 계속 좋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C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 경제가 더 낫기는 하지만 유럽과 중국의 경제가 상당히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탄탄한 글로벌 경제성장이 순풍이 되는 것처럼 약한 글로벌 성장은 미국 경제에 역풍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미국의 2019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2월에 예상했던 2.3%에서 2.1%로 하향조정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 "우리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면서 "FOMC 위원들은 올해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FOMC 일부 위원들은 미국 경제의 근본(economic fundamentals)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고용시장은 튼실하고 소득은 늘어나고 있으며 실업률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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