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이스라엘, 골란고원 주권 인정해야"

기사등록 2019/03/22 03:28:47

네타냐후 총리 백악관 방문 앞두고 발표

【예루살렘=AP/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2019년 1월 1일 (현지시간) 유엔의 교육과학문화 기구 유네스코 (UNESCO)에서 공식 탈퇴했다. 유네스코가 반 이스라엘' 성향의 결의안들을 채택하고 있다는 이유다. 지난 5월23일 예루살렘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19.1.2.
【예루살렘=AP/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2019년 1월 1일 (현지시간) 유엔의 교육과학문화 기구 유네스코 (UNESCO)에서 공식 탈퇴했다. 유네스코가 반 이스라엘' 성향의 결의안들을 채택하고 있다는 이유다. 지난 5월23일 예루살렘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19.1.2.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은 이스라엘의 골란 고원 지배를 인정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이제 52년 만에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완전히 인정할 때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골란 고원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에게는 전략적으로 및 안보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백악관에서의 정상회담을 며칠 앞두고 나왔다.

21일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골란 고원이 미국 연례 인권 보고서에서 점령 지역으로 표시되지 않은 것은 실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967년 6일 전쟁 때 시리아 영토였던 골란 고원을 탈환했으며 1981년에는 자국 영토로 병합했다. 국제사회는 아직까지 골란 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골란 고원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평화 협상에서 민감한 이슈로 작용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를 포함해 무장단체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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