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서해, 평화의 바다 됐다…평화, 진정한 안보"

기사등록 2019/03/22 09:59:03

【안산=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경기 안산시 스마트허브전망대를 방문해 공단 미세먼지 배출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21. mangusta@newsis.com
【안산=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경기 안산시 스마트허브전망대를 방문해 공단 미세먼지 배출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한주홍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지난해 연평도 방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 체결 이후 긴장이 많이 줄고 서해가 평화의 바다가 됐다. 평화를 위한 노력이 진정한 안보임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목숨을 바쳐 조국의 바다를 지킨 55분의 호국영령의 영전에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오는 4월1일부터 서해5도 허용 어장이 대폭 확대되고 금지 됐던 야간 조업도 55년 만에 허용된다"며 "여의도 면적의 84배가 되는 큰 면적에서 어업이 허용돼 주민들이 대단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봄 성어기인 4월1일부터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 따라 서해 5도 인근 어장을 현행 1614㎢에서 245㎢ 늘어난 1859㎢까지 확장한다고 지난 2월 발표 한 바 있다. 1964년부터 금지된 야간조업도 일출 전, 일몰 후 30분씩 1시간 허용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그제 한 간담회에서 한반도 상황이 역대 어느 때보다 더욱 좋은 지점에 있다고 했듯이 한반도 평화 정착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며칠 전 청와대가 비핵화 전체 과정에 대한 포괄적 합의를 이룸과 동시에 그 틀 안에서 단계적 비핵화를 해나가자는 포괄 합의, 단계적 비핵화라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북미 간 입장차 현실을 받아들이며 가능한 해법을 찾는 방안을 제시한 긍정적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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