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웹사이트, 美의 대북 제재 계속에 한국 비판

기사등록 2019/03/22 16:00:47

"미국 환심사려 눈치만 보지말고 중재자 아닌 당사자로서 역할 하라"

【서울=뉴시스】미국의 대북 제재 해제 전망이 보이지 않는 것과 관련, 북한이 북미 관계의 중개역을 자임한 한국 정부에 대해 "미국의 환심을 취하려 할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요구할 것을 요구하고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비판의 화살을 한국으로 돌렸다고 일본 NHK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을 편 북한 웹사이트 메아리초점. <사진 출처 : NHK> 2019.3.22
【서울=뉴시스】미국의 대북 제재 해제 전망이 보이지 않는 것과 관련, 북한이 북미 관계의 중개역을 자임한 한국 정부에 대해 "미국의 환심을 취하려 할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요구할 것을 요구하고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비판의 화살을 한국으로 돌렸다고 일본 NHK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을 편 북한 웹사이트 메아리초점. <사진 출처 : NHK> 2019.3.2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의 대북 제재 해제 전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이 북미 관계의 중개역을 자임한 한국 정부에 대해 "미국의 환심을 취하려 할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요구할 것을 요구하고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고 일본 NHK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북한 웹사이트 '메아리초점'은 22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외부 세력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주인 인 우리 민족끼리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으로는 남북간 합의 이행을 호소하면서도 실제로는 미국의 눈치만 살피며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있다. 미국의 환심을 취하려 할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요구할 것을 요구하는 한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는다는 미국에 대한 불만을 더해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판의 화살을 한국에까지 돌림으로써 한국도 미국에 제재 해제를 요구하도록 하려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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