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 北인권결의 17년째 채택…인권 유린 규탄

기사등록 2019/03/22 22:32:51

17년 연속…문안 대체로 유지 '책임자 처벌' 촉구

외교부 "인권상황 개선 위한 대화 중요성 주목"

【제네바=AP/뉴시스】 2016년 유엔 유럽 본부에서 제33회 인권이사회가 개막돼 진행되고 있는 모습.  2016. 9. 13.
【제네바=AP/뉴시스】 2016년 유엔 유럽 본부에서 제33회 인권이사회가 개막돼 진행되고 있는 모습.  2016. 9. 13.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제40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결의가 컨센서스(투표 없이 합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북한인권 결의는 북한 인권 상황에 관한 기존 결의의 문안을 대체로 유지하는 가운데, 책임 규명을 위한 향후 2년간의 유엔인권최고대표실(OHCHR) 역량 강화가 새롭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년 총회 결의에 포함됐던 외교적 노력 환영 및 북한 내 인권,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대화와 관여의 중요성 주목, 이산가족 상봉 재개 환영 및 이산가족 문제 관련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환영 등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북한 인권결의안은 2003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전신인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처음 채택된 이후 올해로 17년 연속 채택됐다. 결의안에서 인권이사회는 북한에서 자행되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유린을 규탄하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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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北인권결의 17년째 채택…인권 유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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