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펠로시 美타임 선정 '100인'에 4차례 뽑혀…文대통령 빠져

기사등록 2019/04/18 02:32:38

마스터스 우승 '부활' 우즈, 생애 세번째 선정

과이도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이름 올라

후보명단에 있던 北 김정은·日 아베 최종 탈락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100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World)'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탄소년단(BTS), 타이거 우즈, 샌드라 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선정됐다. <사진출처=TIME> 2019.04.17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100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World)'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탄소년단(BTS), 타이거 우즈, 샌드라 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선정됐다. <사진출처=TIME> 2019.04.17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예상대로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100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은 17일(현지시간) 타임이 발표한 지도자(Leade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타임 선정 '100인'에 뽑힌 것은 올해까지 두 사람 모두 네번째이다.

타임은 매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두드러지게 영향을 미치는 인물을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후보자 명단에 들어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선정되지 못했다.

주로 각국 정치인과 고위관료들 가운데 선정하는 리더 부문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자처하며 야당을 이끌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도 '100인'에 선정됐다.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과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이끌었던 로버트 뮬러 특검, 미국 민주당 초선 의원으로서 급진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는 개척자(Pioneers) 부문에 선정됐고, 미셸 오바마와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는 아이콘(Icons) 부문에서 뽑혔다.

지난 14일 미국프로골프(PGA)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타이거 우즈와 미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소속의 르브론 제임스는 주요 거물(Titans) 부문에서 선정됐다. 제임스가 '100인'에 뽑힌 것은 올해로 네번째이며, 우즈는 세번째이다.

주요 거물 부문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들어있다.

방탄소년단(BTS)은 아리아나 그란데, 레지나, 브리 라슨 등과 함께 아티스트 부문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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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펠로시 美타임 선정 '100인'에 4차례 뽑혀…文대통령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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